경상남도 밀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, 가슴 아픈 정절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. 그 중심에는 조선 명종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'아랑의 전설'이 있죠.
아랑의 발자취를 따라 밀양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. 1. 억울한 넋이 머문 곳, 영남루와 아랑각 밀양 여행의 시작은 단연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입니다.
이곳에는 밀양 부사의 딸이었던 '아랑(본명 윤동옥)'의 이야기가 서려 있습니다. 스토리텔링: 빼어난 미모와 지혜를 가졌던 아랑은 그녀를 흠모하던 관노의 계략에 빠져 정절을 지키려다 영남루 아래 대나무 숲에서 목숨을 잃고 맙니다.
그 후 밀양에 새로 부임하는 사또마다 아랑의 원혼을 보고 놀라 죽어나갔으나, 담력이 센 한 사또가 그녀의 사연을 듣고 억울함을 풀어주었다는 전설입니다. 관전 포인트: 영남루 마당 한편에는 아랑의 영정을 모신 아랑각이 있습니다.
매년 음력 4월 16일이면 아랑의 정절을 기리는 '아랑제'가 열리기...